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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TMI] 국가 소유 판결에도 돌아오지 못하는 '훈민정음 상주본' / YTN

2019-07-16 2 Dailymotion

훈민정음 상주본 소유권을 두고 대법원이 문화재청을 손을 들어줬지만, 현 소장자가 이런저런 조건을 내걸고 있어 상주본이 실제 언제 문화재청에 전달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뉴스 TMI에서 대법원까지 간 훈민정음 상주본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를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박석원 앵커, 훈민정음 상주본,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짚어주시죠. <br /> <br /> <br />훈민정음은 '예의'와 '해례' 두 권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예의'는 한글은 만든 이유와 소개를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고, '해례'는 한글의 창제 원리와 용법을 상세하게 설명한 일종의 해설서입니다. <br /> <br />과거 '훈민정음 예의본'만 남아 있었을 당시에는 한글의 원리를 확인할 길이 없었기 때문에 한글이 고대 글자를 따라했다, 몽골문자에서 기원했다는 등 여러 주장이 난무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오랜 시간 자취를 감추었던 '훈민정음 해례본'이 1940년 안동에서 발견됐죠. <br /> <br />해례본의 발견은 한글 창제를 둘러싸고 계속되던 논란을 일순간에 정리됩니다. <br /> <br />해례본에는 발음기관을 본떠 만든 자음, 천지인을 본떠 만든 모음, 기본 글자에서 파생되는 또 다른 글자 등 훈민정음이 얼마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문자인지를 입증하는 중요한 유산이었던 것이죠. <br /> <br />이후 2008년, 그동안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던 해례본이 경상북도 상주에서 하나 더 발견됩니다. <br /> <br />기존의 해례본보다 보존 상태가 좋은 데다, 표제와 주석이 모두 16세기에 새롭게 더해져 학술 가치가 더욱 높다고 평가받았죠. <br /> <br />그것이 바로 상주에서 발견됐다고 하여 '훈민정음 상주본'입니다. <br /> <br />광화문 광장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 왼손에 들려있는 것이 바로 훈민정음 해례본입니다. <br /> <br />'사람마다 날마다 씀에 편안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' 훈민정음은 모든 백성들로 하여금 널리 쓰이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는데요. <br /> <br />대법원도 최종 판단을 내렸지만, 훈민정음 상주본이 하루빨리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는 자리로 왔으면 좋겠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1617170732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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